[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시승기회, 다양한 전시차를 접할 수 있는 대형 영업점 방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스 디앤알(NICE D&R)은 최근 자동차 소비자 8166명을 대상으로 ‘차량 구입 시 영업점을 방문하느냐’는 주제로 자동차 퀵폴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3%는 ‘영업점을 방문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주로 여성, 20~30대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2.3%에 달했다.
특히 ‘차량 구입 시 주로 어떤 영업점을 방문하느냐’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9.9%는 ‘영업점 규모나 영업사원, 친분과 관계없이 주거지/회사 등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근접성, 영업사원 친분과 관계없이 영업점 규모, 전시차가 많은 규모가 큰 영업점을 방문한다‘는 32.5%, ‘영업점 규모, 근접성과 상관없이 친분있는 영업사원이 있는 영업점을 방문한다’는 17.6%로 조사됐다.
눈에 띄는 점은 신차 구입 의향자나 20~30대, 전기차(EV) 보유자의 경우에는 전체 응답자의 33.9~37.6%는 ‘근접성이나 영업사원 친분과 관계없이 영업점 규모, 전시차가 많은 규모가 큰 영업점을 방문’하는 경향이 짙었다. 특히 럭셔리카 보유자의 경우에는 이 부문에서만 42.5%에 달해 가장 높았다.
이문한 나이스 디앤알(NICE D&R) 리서치 본부장은 “차량 구입 시 주로 근접성에 기반한 주거지/근무지 근처 영업점 방문이 높으나, 20~30대, EV 또는 럭셔리차 보유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규모 전시장을 선호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고객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장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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