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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주행거리는 폴스타3·급속충전 속도는 에메야 ‘으뜸’..전기차 혹한 테스트 결과는?

Hyundai
2025-01-31 11:40:50
폴스타 3
폴스타 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실주행거리 테스트는 폴스타의 폴스타 3, 급속충전 속도에서는 로터스 에메야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BYD와 홍치, 니오, 샤오펑 등 중국 전기차도 전기차 혹한 테스트에서 비교적 좋은 점수를 얻었다.

노르웨이자동차연맹(NAF)과 노르웨이 자동차 전문지 ‘MOTOR’는 최근 ‘엘 프릭스(El Prix)’에서 전기차 24대를 대상으로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인증 거리와 실제 주행거리 간 비교, 실제 급속 충전속도 평가 등의 혹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테스트 조건은 실내 공조장치 온도는 21℃로 설정하고 성인 2명이 탑승한 후, 100% 완충한 상태에서 배터리가 소진될 때까지 동일한 주행 코스를 달린다. 테스트 당일 외부 기온은 영하 6~7℃로, 한국의 겨울철 기온과 비슷하다.

WLTP 인증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 간 테스트에서는 폴스타 3가 -4.10%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이어 BYD 탕(-9/60%), 미니(MINI) 컨트리맨(-10.40%), 로터스 에메야(-14.20%), BYD 씨라이언 7(-14.50%), 기아 EV3(-14.60%),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14.70%), 포르쉐 타이칸(-14.90%) 순이었다.

로터스 에메야
로터스 에메야

또 현대차 아이오닉 5는 -19.40%의 감소율을 나타냈으며, BMW i5(-21%), 샤오펑 G6(-22%), 볼보 EX30(-22%),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22.30%), 아우디 Q6 e-tron(-22.60%), 테슬라 모델 3(-23.60%), 폭스바겐 ID.7 GTX(-24%), 푸조 E-5008(-27.70%), E-3008(-28.60%), 보야 드림(-29.50%)로 나타났다.

제조사가 발표한 10→80% 배터리 급속 충전 속도와 실제 충전 속도에서는 로터스 에메야가 평균 충전 출력 259.6kW로 가장 높았다. 제조사 발표 18분 보다 오히려 2분이 줄어든 수치다.

포르쉐 타이칸은 214.4kW로 뒤를 이었으며,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190.0kW), 샤오펑 G6(183.8kW), 니오 EL8(180.0kW), 현대차 아이오닉 5(176.4kW), 홍치 EHS7(173.9현대차 아이오닉 5(176.4kW)) 아우디 Q6 e-tron(173.3kW)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