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아틱 서클’ 라인업 ‘폴스타3’·‘폴스타4’까지 확대..특징은?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폴스타(Polestar)는 스웨덴의 퍼포먼스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폴스타 아틱 서클(Arctic Circle)을 기존 폴스타 2에 이어 폴스타 3와 폴스타 4까지 확대했다고 31일 밝혔다.

아틱 서클 라인업은 내달 1일 오스트리아 첼 암 제(Zell am See)에서 열리는 2025 FAT 아이스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마이클 로셸러(Michael Lohschelle) 폴스타 CEO는 “아틱 서클 컬렉션은 모터스포츠에 뿌리를 둔 폴스타만의 독창적인 퍼포먼스 DNA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결합으로, 스웨덴 북극권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차량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폴스타 3와 폴스타 4 아틱 서클 라인업은 스웨덴의 폴스타 R&D 시설 중 한 곳에서 개발된 원-오프 모델로 양산형 모델 보다 높은 지상고, 3단계 조절 가능한 올린즈(Öhlins) 댐퍼가 적용됐다.

여기에 특수 제작된 피렐리(Pirelli) 스터드 타이어를 통해 눈과 얼음으로 덮인 노면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한다고 폴스타 측은 설명했다.

또, 새로운 OZ 레이싱 휠(OZ Racing wheels)이 세계 최초로 탑재됐으며, 스테디(Stedi)의 새로운 쿼드 에보(Quad Evo) 전면 스포트라이트, 레카로(Recaro) 버킷 시트, 스키, 루프랙, 스토리지, 그리고 복구 장비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액세서리도 적용됐다.

30년 이상 모터스포츠에 몸 담으며, 수 차례 스웨덴 랠리 포디움에 이름을 올린 요아킴 뤼드홀름(Joakim Rydholm) 폴스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책임자는 “정말 특별하게 개발했던 폴스타 2 아틱 서클을 새로운 두 SUV에 적용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었다”며 “폴스타에게 선도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모델에 맞는 맞춤형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폴스타 아틱 서클 라인업은 우리의 퍼포먼스 DNA를 강조함과 동시에 놀랍도록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