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렸던 한국시장에서 해치백과 컨버터블, 픽업트럭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반면 세단과 SUV 시장은 주춤하고 있는 모양새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1월 신차 등록은 총 11만 91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2만 1957대 대비 9.1%가 감소됐으며, 전년 동월(12만 5506대) 대비 11.6%가 줄어든 수치다.
외형별 등록에서는 해치백과 컨버터블, 픽업트럭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치백은 3367대가 등록돼 전월(3151대) 대비 6.9%, 컨버터블은 291대가 등록돼 전월(235대) 대비 23.8%가 증가됐다. 또 픽업트럭도 1018대가 등록돼 13.9% 성장했다.
반면 인기를 모은 세단은 3만 3778대가 등록돼 9.0% 감소됐으며, SUV 역시 6만 871대 등록에 그쳐 전월(6만 8311대) 대비 10.9% 줄어들었다. 또 왜건은 152대가 등록돼 전월(228대) 대비 33.3%가 감소됐다.
차급별로는 경차가 7403대로 전월 대비 7.0%, 소형차(1만 1322대, 1.3%), 준대형차(1만 6335대, 5.3%) 증가한 반면, 준중형차와 중형차, 대형차는 각각 11.2%, 18.2%, 7.1씩 감소됐다.
한편, 지난 1월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기아 쏘렌토(8406대), 스포티지(7993대), 카니발(6691대), 현대차 그랜저(6690대) 아반떼(6019대), 싼타페(5512대), 쏘나타(5200대), 기아 셀토스(5179대), 현대차 투싼(5002대), 기아 레이(4188대) 순으로 집계됐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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