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 판매량 59% 판매 급감..유럽서 고전!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테슬라가 독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6일(한국시간) 외신 로이터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 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가량 줄었다.

실제 독일 도로교통청(KBA)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새로 등록된 테슬라 차량 수는 1277대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5% 감소한 수치다.

반면, 독일 내 신규 등록 차량 총 20만 700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독일 내 전기차 판매량은 3만 450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5%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테슬라의 고전은 독일에서만 국한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스웨덴에서는 405대의 등록률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노르웨이는 689대로, 38% 하락세를 기록했다. 양국의 자동차 수요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가정하면 꽤 부정적인 상황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