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폭스바겐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염가형 5도어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선보인다.
7일(한국시간), 폭스바겐은 2027년 유럽 시장에서 염가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단종된 VW Up!의 자리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공식 차량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ID.One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ID. One은 2026년에 출시될 ID.2all에 장착되는 MEB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다. 다만 차량의 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염가형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인 만큼 주행거리와 출력은 많이 뒤처질 것으로 보인다. ID. One의 시작 가격은 약 2만 유로(약 2900만)로 책정됐다.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이는 2021년 VW ID.Life 컨셉과 매우 유사한 전면 디자인과 시그니처 라이팅이 돋보였으며, 5도어 크로스오버 형태를 보디 타입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CEO 토마스 샤퍼는 이날 발표에서 “유럽을 위한 고품질의 저렴하고 수익성 있는 전기 폭스바겐이다”며 “유럽은 여전히 ‘자동차 제조의 챔피언스 리그’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또한, 이 전기차의 컨셉 버전이 오는 3월에 공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