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혼다코리아(대표 이지홍)가 리터급 모던 크루저 ‘레블1100 (Rebel1100)’과 올라운드 스포츠 투어러 ‘NT1100’의 2025년형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는 12일부터 공식 발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2025년형 레블1100은 강화된 환경규제 EURO 5+를 만족하는 동시에, 라이더의 편의 향상을 위한 라이딩 포지션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핸들 바가 기존 모델 대비 뒤쪽 그리고 위로 조정됐으며, 풋 페그의 위치가 소폭 앞으로 이동했다. 시트 두께는 10mm 증가해 전체 시트고는 총 710mm로 편안하고 안락한 라이딩 포지션을 완성했다. 또한, 5인치 풀 컬러 TFT 미터가 탑재되어 기존의 원형 LCD 미터 대비 시인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레블1100의 파워 유닛은 배기량 1084cc, 270도 크랭크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경량화를 위해 유니캠 방식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주행 상황을 고려한 4가지 라이딩 모드(레인, 스탠더드, 스포츠, 유저)도 탑재된다. 라이더 편의장비로는 레블1100T DCT 모델에 대형 프런트 카울 및 리어 펜더 좌우 패니어 상자를를 적용해 고배기량 크루저다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장거리 투어에 적합한 우수한 방풍 성능과 충분한 수납공간, 넉넉한 용량의 연료탱크,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을 제공한다.
2025년형 레블1100 SE DCT 오렌지
2025년형 레블1100은 ‘레블1100 MT’, ‘레블1100T DCT’ 2개 트림에 ‘레블1100 SE DCT’ 1개 트림이 새롭게 추가돼 총 3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레블1100 SE DCT는 프런트 비키니 카울, 숏 휀더, 탱크 패드, SPL 시트, 바 엔드 미러, 포크 부츠, 라디에이터 사이드 커버 등을 적용해 스페셜 에디션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판매 컬러는 ‘레블1100 MT’의 경우 맷 블랙 1가지, ‘레블1100T DCT’는 그레이 1가지, ‘레블1100 SE DCT’는 블랙과 오렌지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어 2025년형 NT1100 DCT도 새 단장을 마쳤다. 6축 관성 측정장치(IMU)가 도입돼, 3단계 HSTC(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은 물론, 코너링 ABS/윌리 컨트롤/리어 리프트 컨트롤이 가능하다. 기본 라이딩 모드는 어반(URBAN), 레인(RAIN), 투어(TOUR) 3가지와 2가지의 USER 모드를 제공하고, 새롭게 탑재된 Showa-EERA 전자식 서스펜션은 모든 주행 조건과 상황에서 최적화된 댐핑을 제공하며 주행 중에 리어 스프링 프리로드를 조정할 수 있다.
혼다의 독자적 기술인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도 업데이트돼 저속 주행감을 개선했다. 특히 코너링 중 더 직관적인 변속을 위해 IMU에 연결된다. 파워 유닛은 배기량 1084cc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2025년형 모델은 흡기, 연소 및 배기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돼 기존 모델 대비 저속 및 중속 토크를 7% 향상함으로써 최대토크 11.4kg.m/5,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25년형 NT1100
전반적인 스타일링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투어링에 적합하도록 조정된 라이딩 포지션으로 공기역학 효율을 높였다. 새롭게 디자인된 시트는 편안함을 개선했고, 윈드 스크린은 라이더가 앉은 자세에서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다. 패니어 케이스는 풀 페이스 헬멧을 넣을 수 있을 만큼 용량이 증가했다. 특히 6.5인치 풀컬러 TFT 터치스크린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이 가능하며, 크루즈 컨트롤 및 업그레이드된 열선 그립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라이딩을 지원한다.
2025년형 NT1100 DCT는 1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블랙과 애쉬 2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가격은 레블1100 MT 1380만원, 레블1100 SE DCT 1530만원, 레블1100T DCT 1680만원이며, NT1100 DCT는 212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는 “레블1100과 NT1100은 크루저 및 투어러 급에서 각각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혼다의 대표적인 리터급 모델이다”며 “많은 고객분이 기다려주신 만큼 고객의 니즈를 대폭 반영하여 업그레이드된 2025년형 모델을 통해 올해도 즐겁고 자유로운 라이딩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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