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파워트레인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된 배기량 3000cc, 직렬 6기통 엔진(M256M)과 17kW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9G 트로닉 미션이 합을 맞춘다. 덕분에 최고 출력은 449마력, 최대 토크는 57.1kg.m를 발휘한다.
또한, 저공해차량 2종 인증 획득으로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변식 사륜구동 AMG 퍼포먼스 4MATIC+, 각 휠의 댐핑을 주행 및 도로 상황에 맞게 조정하거나 댐핑 특성을 3단계로 선택 가능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최대 2.5도의 뒷바퀴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돼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운전자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로 5가지 주행 프로그램을 선택해 엔진,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반응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차량의 외관도 AMG만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 AMG 라디에이터 그릴, 거대한 공기 흡입구를 품은 A자형 프론트 스커트, 넓은 휠 아치와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20인치 AMG Y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측면을 완성한다.
CLE 53 AMG 4MATIC 카브리올레
아울러, 루프에는 레드 색상의 소프트 톱이 적용돼 오픈톱 모델의 정체성을 완성한다. 다층구조로 단열 효과가 높아 사계절 내내 실내 온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주며 외부의 바람과 소음도 줄여준다. 최대 60km/h의 주행 중에도 20초 이내에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전기로 작동해 보다 조용하게 개폐 가능하다.
여기에, 앞유리 상단과 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윈드 디플렉터로 공기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돕는 ‘에어캡’과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스카프’로, 어떠한 외부 날씨에도 오픈톱 주행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실내 역시 전반적으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AMG 전용 그래픽과 붉은 스티칭이 들어간 AMG 가죽 시트는 스포티한 외관과 뛰어난 측면 지지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근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 코팅이 돼 높은 바깥 기온에 대비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도 일반 가죽 시트보다 최대 12도까지 실내 체감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에는 12.3인치의 독립형 풀 디지털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운전자 디스플레이에선 AMG 전용 메뉴를 통해 엔진 데이터, 기어 디스플레이, 워밍업, 셋업, G 미터 및 레이스 타이머 등을 불러올 수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15도에서 40도까지 각도를 기울일 수 있어, 오픈톱 주행 중에도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방지한다.
이어, 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3세대 MBUX도 적용됐다. 한국 소비자들을 고려한 에센셜, 플로, 멜론, 웨이브 등 국내의 다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및 OTT도 제공한다. 특히 ‘티맵 오토’도 적용돼 이와 연동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차량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주행 중 헤드램프로 도로 위에 차선 유지 등의 기호를 투사해 야간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젝션 기능이 더해진 디지털 라이트,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 주행 보조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CLE 53 AMG 4MATIC 카브리올레
편의 사양으로, 뒷좌석에 쉽게 앉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지-엔트리 기능,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톨 정산 시스템, 앞좌석 통풍 및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온열 윈드 스크린 워셔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기술과 함께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3D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돼 더욱 럭셔리한 차량 경험을 선사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에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모델과 ‘다크 나이트 패키지’도 선보인다.
작년 12월부터 17대 한정으로 선보인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은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에서 영감 받은 모델로 화이트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와 레드 소프트 톱 및 실내 시트 스티칭, 안전 벨트 등에 붉은색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한 모델이다.
이와 함께 무광의 그레이 외장 색상과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 테일 파이프 트림 등 주요 외관 디자인 요소를 블랙 컬러로 마감한 ‘AMG 나이트 패키지’가 적용된 ‘다크 나이트 패키지’도 유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의 국내 가격은 1억 1030만원이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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