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방실 사장, “지프·푸조 5개 차종 한국시장에 투입 계획”..스텔란티스 브랜드 통합 박차!

Stellantis
2025-02-12 12:55:30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스텔란티스가 올해 한국시장에 지프 2개 모델, 푸조 3개 모델 등 총 5개 차종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또 지프와 푸조 브랜드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식물관PH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스텔란티스는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그랜드 체로키, 푸조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408 MHEV, 3008 MHEV 등 5개 모델을 투입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대표는 “(작년엔) 지프 랭글러와 푸조 408의 스타모델 만들기를 통해 (스텔란티스) 브랜드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프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시키는 활동으로 고객과 소통했으며, 푸조는 A/S 부문 순고객추천지수(NPS)가 크게 오르는 등 서비스 품질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올해는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접점에서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360 브랜드 경험’ 전략도 내놨다.

스텔란티스는 이를 위해 지프와 푸조 브랜드의 통합 전시장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SBH)’를 추진한 결과, 7개 딜러사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안으로 65%의 네트워크가 SBH로 전환된다.

스텔란티스는 이 같은 브랜드 하우스 통합 전환을 통해 고객들은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세일즈 및 AS 과정 전반에 걸쳐 스텔란티스 스탠더드에 맞춘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는 판매를 끌어올리는 마케팅 전략 차원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방 대표는 “오는 4월 출시할 뉴 글래디에이터는 최정상급 픽업트록으로 세븐 슬롯 그릴과 정제된 디자인, 새로운 기술과 안전 장치가 추가된다”며 “현재 글로벌에서도 공개되지 않는 그랜드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도 국내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푸조 408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
푸조 408,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

지프는 이 밖에 랭글러 41 에디션 등 스페셜 에디션 3종을 통해 개성 강한 지프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랭글러 41 에디션은 1941년 모델인 윌리스 MB에서 영감을 얻은 스페셜 에디션으로 이달 안에 소개된다.

방 대표는 또 “푸조 브랜드는 (출력은 더욱 높이고, 연비효율성이 뛰어난)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하겠다”며 “308과 408, 3008 모델을 투입해 한국시장에서 새로운 푸조 브랜드의 전성기를 맞이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푸조는 프랑스 최초의 자동차 브랜드로 고유의 예술성과 레이싱 DNA가 결합된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은 푸조에서 ‘디자인’을 가장 먼저 떠올리며,
푸조의 나라 프랑스에서는 ‘명품, 예술, 미식 그리고 혁명’과 같은 단어들을 연상한다는 것.

이런 인사이트를 통해 푸조가 가진 ‘디자인과 기술’이라는 자산에 프랑스만의 문화와 예술을 접목시켜 푸조의 제품을 ‘우아하고 아름답게, 예술적인 방식의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게 스탤란티스의 방향성이다.

방 대표는 “2025년은 고객과 브랜드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푸조의 MHEV 라인업을 비롯해 ‘예술적 혁명’적인 마케팅 활동, 지프의 강력한 신차들을 중심으로 모든 방면에서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자신했다.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