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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소비자, 중국차 BYD 아토3 구입의향 급상승..그 배경은?

BYD
2025-02-14 10:40:00
BYD 아토 3
BYD 아토 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BYD 아토3(ATTO 3)에 대한 구입의향이 출시 후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주목을 받는다.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최근 자동차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향후 2년 이내 국산·수입 신차 구입의향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BYD 아토3는 지난 1월 출시 당시 구입의향이 1%대에 머물렀으나 2월들어 5%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아토3에 대한 소비자 인지율은 출시 전 3%대에서 24%로 급상승했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인 기아 EV3(60%),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5%)에 비해서는 낮지만, 볼보 EX30(17%)보다는 높은 수치다.

BYD 아토 3ATTO 3
BYD 아토 3(ATTO 3)

아토3의 인지도 및 구입의향의 급상승 이유는 무엇보다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는 분석이다. 일반 모델은 3150만원, 플러스 모델은 3330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하면 2000만원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김진국 컨슈머인사이트 대표는 “BYD 아토3의 국내 판매 가격은 국산 경쟁차의 77~78% 수준이다”며 “중국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구입의향에 대한 추가 상승 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