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자동차 오너들의 차량 개조 수요에 부응하고자 신형 V8 신형 크레이트 엔진(Crate Engine) 2종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엔진은 메가질라 2.0 ‘슈퍼차저 7.3L 메가질라(Megazilla) V8’과 ‘더 뉴 슈퍼차저 5.0L 코요테(Coyote) V8’이다. 직관적인 컨트롤 팩 하네스와 포드 레이스카에 사용되는 부품을 적용함으로써 간단한 엔진 장착은 물론 검증된 성능과 무한한 가능성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메가질라 2.0은 기존 메가질라 모델에 적용됐던 단조 피스톤, 커넥팅 로드, 강철 크랭크축, 포팅 및 폴리싱 처리된 실린더 헤드, 업그레이드된 밸브 스프링에 더해, 새롭게 6세대 3.0 휩플(Whipple) 슈퍼차저를 결합해 10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메가질라의 경우 사막 레이싱 프리러너 또는 드래그 스트립 챔피언을 위한 경기 전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포드, 올 뉴 머스탱
이어 더 뉴 슈퍼차저 5.0L 코요테 V8 엔진은 도로 주행이 가능한 엔진이다. 머스탱 다크호스의 5.0L 코요테 엔진에 3.0L 슈퍼차저와 재프로그래밍된 파워트레인 컨트롤 모듈 등을 결합했다. 덕분에 최대 800마력 이상의 출력과 약 85.1kgf.m(615 lb.-ft.)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으며, 드래그 레이싱뿐만 아니라 트랙 주행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코요테 엔진은 2만 4000마일(약 3만 8624km) 제한 보증 옵션까지 제공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코요테 엔진과 메가질라 2.0은 북미 기준 2025년 4분기부터 주문할 수 있다.
포드 메가질라 엔진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