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 진출하는 테슬라..과연 실적 부진 벗어나나(?)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테슬라가 인도에서 직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19일(한국시간) 외신 로이터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의 인력 채용 웹사이트에 13개 직책의 인력을 모집하는 게시글을 올렸으며, 링크드인에도 개시됐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시장 마련을 위해,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임차할 건물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배송센터도 개설될 것으로 보이며, 개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에도 인도 진출을 시도했으나, 현지 관세 정책으로 인해 좌절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주 일론 머스크와 인도 모디 총리가 미국에서 회동을 가지며 기조가 바뀌었다.

모디 총리는 당시 엑스를 통해 “머스크와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우리는 그가 열정을 가진 우주, 모빌리티, 기술, 혁신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이번 인도 진출이 테슬라의 판매 부진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