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컷] 펀-투 드라이빙의 맛, 달리기 성능 돋보이는..BYD 아토3(ATTO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BYD가 선보인 소형 전기 SUV 아토3(ATTO 3)는 달리는 즐거움을 갖췄다. 시속 90~130km 오가는 구간에선 토크감이 뛰어나 펀-투 드라이빙의 맛을 느끼게 한다. 주행감은 당초 기대치 이상이다. 여기에 창의적인 인테리어 디자인도 시장 경쟁력을 더하는 요소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가로, 또는 세로로 회전한다. 기타를 연상시키는 포켓맵에 거치된 세 줄은 음악소리가 나는 점도 재밌다. 아토3엔 60.4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적용돼 화재 안전성에서 강점을 지녔다는 말이 나온다. 최고출력은 150kW(201마력), 최대토크는 310Nm(31.6kg.m)에 달한다. 한번 충전으로 321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아토3 기본형은 3190만원, 아토3 플러스는 3290만원으로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되면 2000만원 후반대에서도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BYD 아토3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3 등과의 시장 경쟁이 예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