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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시장 살아났다”..2월 13만 1760대 등록, 전년 比 17.1% 증가 ‘눈길’

Hyundai
2025-03-06 11:10:50
기아 The 2025 쏘렌토 그래비티 트림
기아 The 2025 쏘렌토 (그래비티 트림)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차 시장이 살아났다는 말이 나온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차등록대수는 총 13만 176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2만 3635대 대비 6.6% 증가한 수치며, 전년 같은 달 대비 17.1%가 상승한 실적이다.

연료별로는 휘발유(가솔린)차가 6만 2290대가 등록돼 전체의 47.3%로 가장 많았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차는 휘발유차에 포함됐다. 이어 하이브리드(3만 5128대) 26.7%, 전기차(1만 3247대) 10%, LPG(1만 1393대) 8.6%, 경유차(디젤차, 9090대) 6.9%, 기타연료(612대) 0.5% 순이었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연료별 시장 트렌드는 전기차가 전월 대비 457.1% 증가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무려 561.4%가 성장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 하이브리드차 역시 전월 대비 6.6%, 전년 동월 대비 26.2%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휘발유차는 전월 대비 7.0% 감소했으며, 경유차는 1.9% 감소했다. 경유차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1.1%가 감소돼 지속적으로 실적이 줄어드는 등 사실상 퇴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급별로는 대형차가 전월 대비 21.9%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이어 준중형차 19.0%, 소형차 8.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경형차는 27.5%, 준대형차는 7.3%가 각각 줄었다.

벤츠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벤츠 E 350 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외형별로는 SUV가 6만 7782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이어 세단(3만 4138대), RV(1만 1780대), 해치백(1998대), 픽업트럭(780대), 컨버터블(424대), 쿠페(302대), 왜건(165대) 순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별로는 기아가 4만 746대가 등록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현대차 3만 8501대, 제네시스 9977대, 르노코리아 4093대, KG모빌리티 2333대, 쉐보레 1513대 순이었다.

지난 2월 베스트셀링 모델 톱10은 기아 쏘렌토(8973대), 카니발(7277대), 현대차 아반떼(6543대), 기아 스포티지(6277대), 현대차 그랜저(5883대), 싼타페(5276대), 투싼(5043대), 쏘나타(4787대), 팰리세이드(4588대), 기아 셀토스(4437대) 순으로 집계됐다.

BMW 5시리즈
BMW 5시리즈

수입차의 경우에는 BMW가 6274대가 등록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4660대), 테슬라(2222대), 렉서스(1337대), 볼보(1046대), 포르쉐(703대), 토요타(623대), 아우디(609대), 미니(537대), 폭스바겐(499대) 순이었다.

수입 베스트셀링 톱10에는 테슬라 모델 Y가 2040대가 등록돼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벤츠 E클래스(1907대), BMW 5시리즈(1719대), 벤츠 GLC(726대), 렉서스 ES(620대), BMW X3(603대), X5(481대), 볼보 XC60(481대), BMW 3시리즈(455대), 7시리즈(408대) 순으로 집계됐다.

렉서스 ES300h
렉서스, ES300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