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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중고 캐스퍼·레이·스파크 구매 적기..왜?

Hyundai
2025-03-11 12:42:25
현대차 캐스퍼디 에센셜 트림
현대차, 캐스퍼(디 에센셜 트림)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사회초년생에게는 캐스퍼, 레이, 스파크 등 경소형 중고차가 구매 적기라는 말이 나온다.

11일 중고차 업계 및 엔카닷컴에 따르면 3월을 맞아 취업, 입학, 발령 등 중고차 수요가 많아지는 시기에 첫차 구매를 계획하거나 차량 구매 예산이 크지 않은 사회초년생 소비자들에게는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경소형차가 추천된다.

3월의 중고차 시세는 주행거리 6만km, 무사고 차량을 기준으로 국산차는 2월 대비 평균 1.12% 하락한 가운데, 경차는 0.63% 하락한 약보합세를 나타낸다.

현대차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은 0.04% 미세하게 상승했으며,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는 0.88%,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는 1.04% 하락했다.

경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는 차종으로 3월 말에서 4월로 갈수록 시세가 오를 수 있어, 오히려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지금이 구매하기 좋은 타이밍으로 보인다는 게 중고차 업계의 설명이다.

더 뉴 레이
더 뉴 레이

중대형차 인기 모델도 시세 변동폭이 전월 대비 감소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2.5 익스클루시브는 전월 대비 0.90%, 쏘나타(DN8) 2.0 인스퍼레이션은 0.64% 하락했다.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0.05% 상승해 큰 변화가 없었다.

이 밖에 일부 대형 세단 및 대형 SUV∙RV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 K8 2.5 2WD 노블레스는 2.59% 하락했으며,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1.87%,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1.53% 하락했다.

수입차도 연초 대비 시세 하락폭이 감소해 전월 대비 평균 1.27% 하락하는 데 그쳤다. 그 중 일부 SUV 시세 하락이 타 차종 보다 두드러졌다.

미니 쿠퍼 클래식 3세대는 3.24%,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2.62%,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는 2.18% 하락했다. 반면, BMW X5 (G05) xDrive 30d xLine은 0.05% 하락으로 시세 변화가 크지 않았다.

독일 인기 세단인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는 2.04%,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는 1.88%, 아우디 A6 (C8) 45 TFSI 프리미엄은 1.93% 시세가 하락했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전기차의 경우 시세 변동폭이 내연기관차 대비 크지 않았다.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와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는 각각 0.49%, 0.67% 상승했고, 모델Y 롱레인지는 0.46% 하락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3월은 전통적으로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성수기 진입 시기로, 올해 3월 시세 또한 계절적 영향으로 연초대비 시세 하락폭이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예산이 적은 소비자나 20대 또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시세 변동이 크지 않은 3월이 구매 적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