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KG모빌리티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가운데, 구매 후 3년이 지나도 64% 잔가를 보장한다. 또 현대차나 기아, 르노 등 타사 경쟁 모델 계약 고객이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계약하면 4월 안에 출고를 보장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M이 BYD와 지난 2023년 11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 체결 후 약 15개월간 검증 기간을 거쳐 개발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친환경 및 최신 기술이 적용돼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1.5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가 적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을 결합시켜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KG모빌리티, 토레스 하이브리드(HEV)
1.5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은 밀러(Miller) 사이클 행정, 가변형 터보차저(VGT) 적용 등 15가지의 최신 연비 기술이 탑재된다. 실린더 블록 내부에도 최신 코팅기술이 적용돼 엔진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기존 250bar에서 350bar로 연료를 고압 분사해 출력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최소화 시켰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바탕으로 KGM이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130kw의 대용량 모터가 구동축에 가깝게 위치한 e-DHT(efficiency-Dual motor Hybrid Transmission)와 결합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00Nm의 힘을 발휘한다.
또 다른 모터는 엔진과 병행 발전을 전적으로 담당해 대용량 1.84kw 배터리 충전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한다. 이에 따라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리터당 16.6km(도심연비, 18인치휠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KG모빌리티, 토레스 HEV(하이브리드)
KGM은 14일부터 ‘토레스 하이브리드’ 론칭을 기념해 누구보다 빨리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예약 이벤트 및 대기 없이 바로 출고 할 수 있는 패스트 출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약 시승 이벤트는 강남 및 일산에 위치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Experience Center)를 비롯해 전국 대리점에서 시승 가능하며, 시승 예약은 회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패스트 출고 이벤트는 가장 빠른 출고를 보장해 주는 이벤트로 오는 17일까지의 계약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3월 출고를 보장한다. 또 경쟁사 하이브리드 모델 출고 대기 기간이 평균 3~4개월 이상 소요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타사 경쟁모델 계약 고객이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계약하면 4월까지 출고를 보장해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KG모빌리티 토레스 하이브리드
특히 경쟁사 계약 고객이 출고할 경우 전 고객에게 10만원의 주유 상품권을 지급하고, 그 중 10명을 추첨해 24K 골드바(1돈)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잔가 보장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신차를 구입한 후 3년(4만 5000km내) 운행했을 경우 64%의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이 경우 KGM 차량을 재 구매해야 한다.
보유기간 및 기준 주행거리와 잔가보장율은 1년(1만~1만 5000km) 75%, 2년(2만 5000~3만km) 70%, 3년(4만~4만 5000km) 64%, 4년(5만 5000~6만 57%, 5년(7만~7만 5000km) 50%이다.
KG모빌리티, 토레스 하이브리드(HEV)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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