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굴착기 기업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최근 창원공장에서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tecHER(테크허)’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볼보그룹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의 진출이 부족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 정기적으로 ‘#tecHER’ 글로벌 디지털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올해 볼보그룹 본사에서 진행 예정인 ‘#tecHER 2025’ 디지털 컨퍼런스에 앞서 지역사회 여성 인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여성 엔지니어를 꿈꾸는 학생들의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멘토링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볼보그룹코리아와 다양한 산학협력을 이어온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볼보그룹의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 소개 ▲#tecHER 소개 ▲여성 엔지니어와의 멘토링 ▲창원연구소와 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래 여성 인재들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 현장을 찾은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tecHER’ 멘토링 행사가 STEM 분야를 꿈꾸는 여성 인재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볼보그룹코리아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여성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인선 볼보그룹코리아 피플앤컬처 부사장은 “2030년까지 여성 임직원 비율을 35%로 확대하는 것이 볼보건설기계의 목표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STEM 분야에서 여성들의 진출이 보다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호진 볼보그룹코리아 연구개발부문 부사장은 “볼보건설기계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여성 엔지니어들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하며,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배움과 경험을 공유하며, 변화의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멘토링 세션에서는 볼보그룹코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5명의 여성 엔지니어들이 멘토로 참여해 STEM 분야에서의 경력 개발과 진로 설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창원공장 견학에서는 학생들이 볼보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직접 체험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여성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tecHER’ 멘토링 행사를 통해 볼보그룹코리아의 첨단 기술력과 여성 인재 성장을 위한 다양성&포용성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며 “현업에서 활약 중인 볼보그룹코리아 여성 엔지니어 분들의 조언을 통해 STEM 분야 전공자로서 앞으로의 커리어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볼보그룹 본사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디지털 컨퍼런스 ‘#tecHER 2025'가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Own the future(미래를 주도하라)’를 주제로 업계를 선도하는 여성 연사들이 커리어에 대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현장 토론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성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kimjiw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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