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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현대차 사장 “향후 10년간 전기차 21종 개발, 아이오닉5에 완전 자율주행 적용한다!”

Hyundai
2025-03-20 15:09:55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올해는 아이오닉 9, 신형 팰리세이드 ICE/HEV, 넥소 후속 모델 등 10개의 신차를 출시하고, 아이오닉 라인업을 확장하겠습니다. 또한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겠습니다.”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8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향후 10년간, 900억 달러(약 131조 4180억)을 투자해 신형 전기차 21종을 개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 14종으로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20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권역별 최적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선 미국에서는 조지아 주의 메타플랜트 공장에서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9을 생산해,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또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요 시장인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어떠한 정책 변화에도 유연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며 “이에 당사는 파트너사와 함께 신공장 및 2개의 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을 위해, 126억 달러(약 18조 4010억)을 투자 중이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유럽에서 캐스퍼EV와 아이오닉9을 비롯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신형 엔진을 탑재 등을 통해 적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중동시장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CKD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공략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는 가까운 시일 내, 현지 특화형 전기차를 출시해 공략에 나선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당사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및 AI, 수퍼널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웨이·모셔널·포티투닷의 자율주행, HTWO의 수소경제 등 모빌리티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며 “또 GM·아마존·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6세대 완전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아이오닉5에 적용하고, 이를 자율주행 서비스’웨이모 원‘에 투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