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가 선보인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영국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뽑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현대차 아이오닉 6가 2년 연속으로 그레이트 브리티시 플릿 어워드(Great British Fleet Awards)에서 최우수 EV 이그제큐티브 카(Best EV Executive Car)로 선정되는 등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매년 열리는 플릿 어워드(Fleet World)는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플릿 차량과 업계의 최첨단 기술을 시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에는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효율적인 플릿 운영을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중점을 둬 차량을 시상한다고 플릿 어워드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수상작은 밀턴 케인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발표되었으며, 플릿 월드의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아이오닉 6의 정교한 기술과 독특한 디자인을 칭찬했다.
플릿 어워드의 존 챌린 편집장은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대한 과감한 도전을 감행했고, 운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초고속 충전과 최첨단 인테리어는 아이오닉 6의 여러 특징 중 일부에 불과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은 아이오닉 6를 확실히 돋보이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지만, 아이오닉 6는 3년 연속 그레이트 브리티시 플릿 어워드(Great British Fleet Awards)에서 수상했다. 2023년에는 최고의 EV 컴팩트 이그제큐티브 카(Best EV Compact Executive Car)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출시 후 월드카어워즈(World Car Awards)가 주관한 ‘2023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세계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그리고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최고의 패밀리카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아왔다.
현대차 영국 법인 차량 부문 팀 화이트 책임자는 “플리트 월드(Fleet World)의 지속적인 인정은 아이오닉 6가 스타일리시하게 전기차를 즐기고자 하는 차량 구매자와 사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아이오닉 6는 세련된 디자인, 흠잡을 데 없는 품질, 강력한 성능,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 아이오닉 6는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되며, 트림별 모델에 따라 최고출력 228~325마력, 최대토크 350~605N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한번 충전 후 최대 338마일(약 56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의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돼 800V 충전 시스템의 경우 350kW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넉넉한 옵션을 갖춘 프리미엄(Premium)과 얼티밋(Ultimate) 등 두 가지 트림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영국시장에서의 판매 가격은 4만 7050 파운드(약 8761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