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 BMW가 지난 1995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BMW 차량은 국내 도로에서 70만대 이상이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BMW 운행차량 대수는 지난 2020년 49만 5548대였으나, 매년 꾸준히 늘어나 작년 말 기준으로 72만 4365대로 집계됐다.
소비자 유형별로는 개인이 56만 463대로 전체의 77.4%를 차지했으며, 법인 및 사업자는 16만 3902(22.6%)로 조사됐다.
BMW 뉴 3시리즈 투어링
BMW 차량 소유자는 남성이 41만 9184대로 74.8%를 기록했으며, 여성은 14만 1279대(25.2%)였다. 연령층은 40대가 20만 4429대로 전체의 36.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13만 2788대, 23.7%), 30대(12만 2584대, 21.9%), 60대(6만 4578대, 11.5%), 70대 이상 2만 756대, 3.7%), 20대(1만 5328대, 2.7%) 순이었다.
BMW 차량의 외형별로는 세단이 40만 2141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SUV(18만 8365대), 해치백(9만 6511대), 컨버터블(1만 2414대), 쿠페(1만 1920) 순으로 조사됐다.
BMW, 7시리즈
특히 BMW 차종 중 베스트셀링 모델은 5시리즈가 27만 932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시리즈(10만 9160대), 7시리즈(4만 2497대), X5(4만 2467대), X3(3만 9010대) 순이었다.
한편,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운행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80만 6015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BMW(72만 4365대), 아우디(23만 4045대), 폭스바겐(21만 4278대), 렉서스(14만 5904대)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