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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모토라드, 1회 충전으로 130km 달리는 전기 스쿠터 신형 ‘CE 04’ 공개

BMW Motorrad
2025-07-04 17:41:10
BMW 모토라드 신형 CE 04
BMW 모토라드 신형 CE 04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BMW 모토라드는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생산되는 ‘CE 04’의 신모델을 공개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최고 출력 31kW(42마력)의 전기 모터와 60.6Ah(8.9kWh)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50km/h까지 가속하는데 2.6초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130km(저출력 모델 : 100km)를 기록했다.

충전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일반 충전 0%에서 100%까지 충전하는데 약 4시간 20분, 퀵 차저(옵션) 사용 시 1시간 40분 만에 완충된다. 20%에서 80%까지는 단 45분이면 충분하다.

또한 CE 04는 자동차 수준의 전자 제어 시스템을 이식해 ASC(자동 안정성 제어)와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등의 슬립 제어 기술을 적용했으며, 세 가지 주행 모드(에코·레인·로드)에 더해 ‘다이내믹’ 모드도 선택 가능하다.

BMW 모토라드 신형 CE 04
BMW 모토라드 신형 CE 04

이 밖에도, 10.25인치 TFT 풀컬러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적응형 헤드램프와 야간 회전 보조등 등의 고급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또 최상위 모델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선택할 경우, 스페이스 실버 메탈릭 컬러가 적용되며 열선 시트, 대형 윈드실드 및 손 보호대 등이 탑재된다.

BMW 그룹은 “CE 04는 전기 이동 수단의 진화를 상징하는 모델로, 디자인·주행 성능·연결성에서 모두 미래형 도심 스쿠터의 기준을 새로 썼다”고 전했다.

한편, BMW CE 04는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만 2195달러(약 1662만)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