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 투어링 모터사이클 ‘뉴 R 1300 RT’ 출시..가격은 4290만~4380만원
2025-07-24 09:47:15
BMW 모토라드, 뉴 R 1300 RT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BMW 모토라드는 투어링 모터사이클 ‘BMW 뉴 R 1300 RT’를 24일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뉴 R 1300 RT는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럭셔리 투어링 모터사이클로 탁월한 장거리 주행 성능과 더욱 강력해진 박서 엔진, 최신 섀시 제어 시스템 등을 탑재해 뛰어난 역동성을 지녔다고 BMW모토라드 측은 설명했다.
뉴 R 1300 RT는 럭셔리 투어러의 세련미에 스포티함이 가미된 디자인이 채용돼 민첩하고 가벼워 보이도록 디자인설계됐다. 대형 투어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헤드램프 위치를 낮추고 페어링의 크기를 줄였으며, RT 특유의 테일 디자인이 반영돼 날렵함이 더해졌다. 연료 탱크에서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라인은 BMW 럭셔리 투어러로서 우아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뉴 R 1300 RT는 BMW의 양산형 박서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1300cc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5.2kg·m(149Nm)의 힘을 발휘한다.
BMW 모토라드, 뉴 R 1300 RT
자동 변속 시스템 ‘ASA(Automated Shift Assistant)’이 탑재돼 자동 모드에서는 변속과 관련한 어떠한 동작도 필요 없이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다. 수동 모드 활용 시에는 클러치 조작 없이 오직 풋레버만으로 변속할 수 있어, 우수한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뉴 R 1300 RT에는 BMW 모토라드 최초로 ‘다이내믹 섀시 어댑션(Dynamic Chassis Adaption)’ 기술이 적용된다. DCA는 주행 모드에 따라 서스펜션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며 차량의 지상고와 캐스터 각도, 시트 포지션까지 함께 조절된다. 여유로운 투어링의 편안함과 스포츠 라이딩의 역동성을 모두 갖춰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화된 주행 성능과 라이딩의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BMW 뉴 R 1300 RT는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알파인 화이트(Alpine White)’ 4290만원, ‘스타일 트리플 블랙(Style Triple Black)’ 43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