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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비자 10명 중 7명, “수입차 구매 환경 좋아졌다”..전기차 수요 증가 전망!

Mercedes-Benz
2025-07-31 20:57:20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자동차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수입차의 구매 환경이 좋아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수입차의 판매는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리서치 기관 나이스디앤알(NICE D&R)은 자동차 소비자 8712명을 대상으로 ‘과거 대비 수입차 구매 환경이 어떤가’라는 주제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매우 좋아졌다’(33.5%), ‘좋아졌다’(33.4%) 등 긍정적인 답변이 전체의 66.9%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BMW 5시리즈
BMW 5시리즈

반면 ‘변화가 없다’는 25.1%로 나타났으며, ‘나빠졌다’(4.9%), ‘매우 나빠졌다’(3.1%) 순으로 응답했다.

나이스디앤알은 이와 함께 수입차 구매 환경이 개선됐다고 인식하는 고객은 주로 40~50대, 월 900만원 이상의 고속득층, 전기차 보유의향층 등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수입차 시장은 지난 2010년 9만562대가 판매돼 6.9%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었으나, 2015년엔 24만3900대(15.5%), 2020년 27만4829대(16.7%), 2024년 26만3288대(18.3%) 등으로 규모가 증가했다.

A6
A6

올해들어 6월까지 상반기에는 총 13만8120대가 판매돼 18.6%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나이스디앤알의 이문한 리서치 본부장은 “수입차의 구매 환경 변화는 ‘좋아지고 있다’는 소비자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입차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에서의 증가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렉서스 ES 300h
렉서스, ES 300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