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공개한 전기차 GT4 e퍼포먼스..출력이 무려 1088마력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르쉐가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펼쳐진 세계 최대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전기 스포츠카 GT4 e퍼포먼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GT4 e퍼포먼스는 미션 R 콘셉트카의의 기술적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내연기관 718 GT4 클럽스포츠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퀄리파이 모드에서의 시스템 출력은 1088마력에 달한다. GT4 e퍼포먼스의 성능은 현행 992 ‘911 GT3 컵’과 대등하다. 900V 충전 기술로 5-80％ 충전까지는 단 15분이면 충분하다.

포르쉐는 GT4 e퍼포먼스를 위해 약 6000개의 부품을 새롭게 설계했다. 차체는 천연 섬유 복합 소재가 사용되며, 양산 차량의 합성 소재보다 더 적은 배출가스를 발생시킨다.

올리버 슈바브 GT4 e퍼포먼스’프로젝트 매니저는 “전기로 구동되는 레이스 카 ‘GT4 e퍼포먼스’는 포르쉐 커스토머 레이싱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라며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가장 먼저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