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스마트폰 제조 및 개발업체인 샤오미가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이 가운데 CEO가 스스로 스마트 전기자동차 산업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다.
30일(현지시각) 중국의 샤오미가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이 가운데 레이 쥔 CEO가 스마트 전기차 산업에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10년간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3,380억 원) 투자계획도 덧붙였다.
샤오미의 확장 계획은 11주년이 되는 4월 6일 경 고비를 맞으며 새로운 전략이 나올 것으로 평론가들은 앞서 언급했던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샤오미를 기다릴 것 없다는 듯 곧바로 자사의 ‘스마트 전기차’ 계획을 발표한 셈이다.
스마트 전기차. 샤오미는 전기차라는 카테고리에 뛰어들며 ‘스마트’라는 단어를 덧붙였다. 다시 말해 도심형 전기차 시장에서 자율주행과 더불어 대중들에게 조금 더 색다른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샤오미 그룹은 2020년 말 1,080억 위안의 투자를 통해 약 100억 위안의 초기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여기에 향후 10년간 모두 100억달러(한화 약 11조 3천억원)에 이르는 거대한 자금을 스마트 자동차에 투자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샤오미는 스마트 전기차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IoT기술과 AI 기술 등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생활 양식을 심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기술적 체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덧붙였다. 이로서 중국에 또 다른 IT 거인이 전기차 산업에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셈이 됐다.
김대일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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