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를 대변하는 키워드는 ‘친환경’·‘자율주행’..그 이유는?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생태계가 재정비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차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친환경’과 ‘자율주행’이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멘스(대표 오병준)가 오는 8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한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로 온라인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는다.

기업들은 날로 증가하는 기술 복잡성과 새로운 글로벌 규제들과 같은 시장 변화, 고객의 맞춤 요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기술과 업무 방식을 도입해야 되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멘스 측은 분석한다.

기업들은 차별화된 기술 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클로즈드 루프 디지털 트윈 기반의 제품 설계, 공정 계획, 생산 실행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 시키고, 품질을 보장해 새로운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자 한다는 것.

지멘스에서 준비한 이번 DT 전략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중소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규모에 상관없이 자동차 및 관련 제조 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변혁의 근간이 되는 미래 설계 및 생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들을 고객 성공 사례가 소개된다.

특히 지멘스와 파트너사들이 함께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토대로 준비한 세미나이기에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직면한 여러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자동차 OEM사들은 이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고려해 전문 솔루션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하고, 디지털 기반의 R&D 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스마트 제조를 위한 클로즈드 루프 메뉴팩처링(CLM), 클로즈드 루프 퀄러티 (CLQ) 등 프로세스 통합 환경을 통해 품질 극대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지멘스 DISW 솔루션 포트폴리오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변재학 부문장은 ‘Siemens Digital Transformation 및 Cloud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지멘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엔드투엔드 디지털 트윈 포트폴리오인 Xcelerator를 소개한다.

그는 특히 비대면 업무 환경을 고려한 민첩한 설계 및 엔지니어링 협업 환경을 위한 지멘스 클라우드 전략도 함께 제시한다.

지멘스 DISW의 생산준비단계의 솔루션인 Tecnomatics 전문가인 김승환 프로는 ‘Closed Loop Digital Twin 구현 전략 및 사례 발표’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정의와 제품 설계, 생산, 성능까지 클로즈드 루프 디지털 트윈 환경 구축을 통한 품질 극대화 방안과 최신 국내 성공 사례를 전한다.

지멘스 DISW NX CAD 전문가인 고창환 프로는 ‘자동차 협력사들의 설계 환경을 고려한 이기종 CAD 기반의 지멘스 엔지니어링 방법론’을 다룬다. 다양한 자동차 OEM사의 CAD툴에 상관없이 형상 기반의 3D GD&T를 이용해 제품에 대한 DMU, 작동성, 해석을 통해 협업이 가능한 엔지니어링 방법론을 소개한다.

지멘스 파트너사인 씨텍시스템의 고은준 이사는 ‘End to End Process 기반 미래형 PLM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미래형 PLM이 갖추야 되는 기술 요건 및 진정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한 ERP-PLM-MES 연계 구현 방안을 설명한다. 이는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을 위해 ERP-PLM-MES간 수직적 수평적 통합의 중요성과 기대효과를 함께 다룬다.

지멘스 파트너사 키미이에스의 김민규 프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인증을 위한 ASPICE 준수 및 사이버 보안 규제 대응 전략’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인증을 위한 ASPICE, ISO 26262 표준 준수 및 기능 안전,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Cyber Security 대응을 위한 지멘스 ALM 솔루션 Polarion을 소개한다.

지멘스 파트너사 스페이스솔류션의 고봉수 부장은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디지털 협업 환경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협업 환경에서의 디지털 설계, 디지털 공법 계획 및 가상 시운전을 소개한다. 스마트 공장 활용 케이스를 통해 협업 환경에서 가상 시운전을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과 해당 지멘스 제품을 전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또 지멘스 파트너사 캐디언스시스템의 김대원 부장이 ‘디지털 제조 환경에서 에러 없는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한 품질 관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OEM 요구 사항 충족과 품질 비용 최적화를 위한 지멘스 품질 관리 솔루션인 QMS를 소개한다. 기업은 제품을 차별화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제품 및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도 품질을 개선해야 하는 지속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멘스 QMS는 설계 및 생산 단계 전반에 걸쳐 디지털 스레드를 제공해 품질, 제조 및 엔지니어링 팀 간에 통일된 워크플로를 구축해 협업을 개선하고 추적성과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 오병준 대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트랜드로 더욱 고도화된 자동화, 고객의 요건, 기업의 지속 가능성, 신규 비즈니스 모델들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를 인지하고 시장 변화들을 수용하기 위해 기업들이 준비해야 되는 매출, 생산성, 비용, 품질 등 4가지 측면의 비지니스 주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