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드문 캠핑카·튜닝카·바이크가 한 자리에..오토살롱위크 가보니...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21 오토살롱위크’가 일산 킨텍스에서 30일 개최됐다.

오토살롱위크는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올해 행사는 10월3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뒤 2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올해 오토살롱위크는 캠핑카와 전기차 등 최근 모빌리티 트랜드를 반영한 차량들이 주를 이뤘다. 여기에 바이크, 자동차 부품, 튜닝카, 카케어, 정비. 세차 및 액세서리 등 애프터마켓 업체들도 전시부스를 꾸렸다.

특히 관람객들은 캠핑카 전시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차박 및 캠핑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관련 제품들은 물론 취업설명회 등 부대행사도 연계됐다.

오토바이크 전문 전시회인 ‘2021 오토바이크페스타’(2021 Korea Auto-bike Festa, 약칭 바이크페스타)도 동시 개최됐다. 바이크와 기어, 액세서리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사와 파츠 유통사 및 수입사 들이 참여했다. 다양한 이동수단에 대한 요청을 충족시키고, 바이커뿐 아니라 업계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를 준비했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이밖에 올해 오토살롱위크 기간 동안 자동차튜닝경진대회도 동시 진행된다. 자동차튜닝경진대회는 우수튜너와 우수튜닝카 등 2개 부문에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겨룬다. 대푀 출품작과 전문업체들이 제작한 튜닝카 등 100여대가 전시장 한켠에 자리했다. 전시회 마지막날인 10월3일 최종심사를 통해 국토부장관상이 대상으로 수여된다.

한편, 오토살롱위크는 올해 17회차를 맞은 국내 최장수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