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오텍이 개최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21 오토살롱 위크에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한 휠체어 리프트를 30일 출품했다.
오텍은 국내 관련 업계 중 6번째로 자기 인증제를 취득, 자체적으로 휠체어 리프트 등 복지차량 관련 제품을 설계 및 제조하는 회사다. 이번 전시회엔 올해 출시된 현대차 스타리아를 비롯, 기아 카니발과 레이 등에 장착된 휠체어 리프트 제품군 및 회전 시트 등을 선보였다.
휠체어 리프트는 장애인이나 부상자 등이 이용하는 만큼 승하차 편의성과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오텍은 논슬립 구조의 확장형 슬로프와 연장형 휠체어 고정 벨트, 손끼임 방지 장치와 초고휘도 LED 비상등, 휠체어 탑승자용 비상벨 등으로 안전사고를 최대한 예방토록 했다. 또 휠체어 탑승객을 위한 3점식 안전벨트도 장착했다. 휠체어 고정장치 앉ㄴ기준에 따라 후방 넘어짐 방지벨트도 적용했다.
전시물품 외에도 다양한 차종에 휠체어 리프트를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현재 현대차 스타렉스 및 쏠라티는 물론 일반 대형버스와 저상버스용 휠체어 리프트도 제작, 판매한다. 특히 저상버스의 경우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화에 성공, 국내 완성차 업계에 OEM으로 전량 납품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휠체어 리프트는 의료용 및 복지용 차량이 주 수요층이었지만, 최근 각 지자체에서 장애인 이동성 증진을 위한 장애인 전용 콜택시 운영을 확대하며 시장도 커졌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장애인 택시는 500~600여 대로 추산되며 향후 보급대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텍 관계자는 “장애인 밴 택시 보급 이후 국내 시장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몸이 불편한 가족을 위해 개인 차량 개조를 문의하시는 분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news@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