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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성적표 나왔다..과연 가장 잘 나가는 차는?

NIO
2022-12-12 15:13:11
중국차 리샹 Lixiang Li One
중국차 리샹 Lixiang Li One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요즘 중국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일제히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12일 중국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국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인도한 업체는 너자차였다. 너자차의 11월 전기차 고객 인도량은 1만5072대를 기록했다.

너자차의 올해 연간 누적 신차 인도량은 14만42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특히 연말 신형 전기차 너자S 고객 인도를 시작하면서 연말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아슬아슬하게 2위를 차지한 업체는 리상차였다. 11월 전기차 고객 판매대수는 1만5034대다. 너자차에 비하면 불과 38대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 중국 전략 발표
현대차·기아, 중국 전략 발표

리상차는 최근 부품 공급 차질 이슈가 터지면서 11월 인도 예정이던 신차 2종 판매가 다소 늦춰졌다. 이 차량이 예정대로 판매됐다면 1위도 가능했다는 뜻이다.

3위는 니오차다. 니오의 지난 달 전기차 인도량은 1만4178대를 기록했다. 10월 대비 판매량이 무려 40.9%나 늘었다. 이로써 니오는 올해 연간 누적 10만667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니오가 연간 판매량을 기준으로 10만대 이상 판매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니오차도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정부의 봉쇄로 허페이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4위는 리프모터다. 11월 전기차 고객 인도량이 8047대를 기록했다. 리프모터는 9월까지 월평균 판매량이 1만대 이상이었지만 연말 판매량이 다소 주춤하다.

중국 신차 판매 감소 Wuling EV
중국 신차 판매 감소 Wuling EV

5위는 샤오펑이었다. 이 업체의 11월 전기차 판매량은 5811대로 10월 대비 14% 증가했다. 하지만 연간 판매량으로 보면 샤오펑 역시 10만대를 돌파한 상태다.

올해 총 10만9465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누적 판매량으로만 보면 니오보다 전기차를 많이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