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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이, CES 2023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공개 계획..차별점은?

2022-12-20 19:24:31
모라이 심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모라이 심,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3에서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MORAI SIM)의 최신 기술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율주행 이동체의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을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은 복잡한 물리적 상황과 기상변화, 시간에 따른 조도 변화까지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자율주행차에 특화된 모라이 심 드라이브는 실제와 동일한 시뮬레이션 환경과, 센서 및 차량 모델을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가상으로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검증한다. 보행자 충돌 위험성 등 실제 도로에서 검증하기 어려운 시나리오 테스트도 수만 번 반복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적이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 적용했던 시뮬레이션 기술을 비행체(aircrafts), 무인 로봇, 무인 선박, 다목적 무인 차량 등 무인 이동체의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 검증에도 이용할 수 있다.

모라이 심 드라이브 외에도 로보틱스와 항공이동체, 교통관제 각각에 특화한 ▲모라이 심 로보틱스 ▲모라이 심 에어 ▲모라이 심 트래픽도 개발됐다.

로보틱스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모라이 심 로보틱스는 가상의 환경에서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 검증을 지원한다. 차륜형 이동로봇 외에도, 보행 로봇,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모델링하며, 다양한 동역학 모델을 적용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현실과 같은 움직임을 묘사한다.

또 공장, 빌딩 등 실내 환경부터 실외 보행 도로까지 AMR이 주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현실과 동일하게 구현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환경과 시나리오를 구성해, AMR을 검증할 수 있다.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모라이 심 에어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와 드론 등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를 위한 비행체 전용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가상 환경에서 비행체의 시스템 안전성을 검증한다. UAM 운영 시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행 환경을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대비하는 등 기체의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다.

모라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교통관제 시스템에 접목했다. 디지털 트윈 기반 관제 시스템인 모라이 심 트래픽은 현실과 동일한 교통환경을 가상 환경에서 구현해, 정밀한 교통관제를 지원한다.

모라이 심 트래픽은 도로 네트워크상의 자율주행 차량은 물론 커넥티드 차량, 보행자 및 인프라 정보를 실시간으로 3D 환경에 표출해, 전반적인 교통흐름(traffic flow)을 시각화하고, 분석할 수 있다.

모라이 심 트래픽에서는 실시간으로 수집된 교통량 정보를 반영해 가상 환경에 실제와 유사한 교통류를 생성해 교통 흐름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차량에 미치는 영향성을 분석하고, 반대로 이들 차들이 전체적인 교통흐름에 미치는 영향성을 검증하고 분석할 수 있다.

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UAM, 무인 로봇, 무인 선박 등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뮬레이션은 빠르고,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기능을 검증할 수 있기에, 모빌리티 혁신을 촉진할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CES 2023을 통해 모라이의 기술과 비전을 글로벌 시장의 고객과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