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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0만대 산다던 렌터카 업체, 실적 까보니...

Hertz
2023-02-12 13:33:02
허츠렌터카 겨울철 해외 여행객 위한 특별 프로모션
허츠렌터카, 겨울철 해외 여행객 위한 특별 프로모션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글로벌 렌터카 업체 허츠가 대규모 전기차 구입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츠는 지난 9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허츠는 미주 지역 차량 보유 대수로 42만900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눈여겨볼 부분은 이중 전기차 보유 대수다. 허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기차 4만8344대를 보유 중인데 모두 테슬라 차량으로 보인다.

문제는 허츠가 지난 2021년 테슬라 모델3를 10만대 주문했다고 밝혔다는 점이다. 테슬라 외에도 GM에 17만5000여대, 폴스타에 6만5000대여의 전기차를 각각 주문했다.

만약 주문량을 모두 인도받았다면 허츠가 보유한 전기차는 10만대를 훨씬 넘어서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허츠는 “우리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렌터카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하고 있다”며 “고객이 기대하는 기간 내에 적절한 차량 공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