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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터리 공장? 일자리 생겨도 싫은데요..왜?

2023-03-24 09:22:16
중국 배터리 업체 궈쉬안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진 궈쉬안 홈페이지
중국 배터리 업체 궈쉬안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진 궈쉬안 홈페이지)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현지 주민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반응이라는 평가다.

미국 매체 더미드웨스터너는 21일 미국 미시건 지역 주민들이 중국 궈쉬안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반대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시건주 지역의 그린 차터 타운십 주민 이사회에서 미시간주 미코스타 카운티 주민들은 공장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수백여명의 주민들이 중국 배터리 업체인 궈쉬안의 미시건 공장 건설을 허가한 미시건주의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포드 미시간 플랫 록 공장
포드, 미시간 플랫 록 공장

미시건 지역 주민들은 궈쉬안이 중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공장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 주지사 후보 중 한명인 공화당 소속 튜더 딕슨 후보도 공장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는 게 이 매체의 보도다.

한편 미시간 주의회는 지난달 궈쉬안과 포드의 미시간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지원하는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