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가 킥보드 대여 사업을 중단한다. 파리는 친환경 정책을 앞세워 킥보드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던 도시 중 하나다.
영국 더 가디언은 4일 “파리시 20개 구 주민이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의 존폐 찬반을 묻는 주민 투표를 진행한 결과 89%가 폐지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파리는 세계 최초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금지할 예정이다. 실제로 파리시 대변인은 “투표 결과를 구속력 있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파리에서 전기 스쿠터 사업을 진행 중인 라임(Lime), 도트(Dott), 티어모빌리티(Tier Mobility) 등은 오는 9월까지 전동 킥보드를 회수하고 파리에서 사업을 철수해야 한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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