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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히스토리] 모던한 스타일로 변신한 혼다 CR-V..28년 역사 살펴보니

Honda
2023-04-28 18:41:05
CRV
CR-V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도 깔끔하다. 혼다 CR-V가 도심지향적인 모던함과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에 탄력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면서도, 혼다가 개발한 능동형운전자보조시스템인 최첨단 ‘혼다 센싱’이 더해져 주행 안전성이 크게 업그레이드 된 점도 포인트다.

CR-V는 지난 1995년 혼다가 새롭게 선보인 신차로 세단 같은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도 공간활용성에 무게 비중을 둔, 28년간 6세대에 걸쳐 소비자 인기가 꾸준한 SUV 모델이다.

■ 1세대 (1995~2001년)

혼다 CRV 1997년형
혼다 CR-V (1997년형)

혼다 CR-V 1세대 모델은 지난 1995년 10월에 공식 출시된다. CR-V는 우수한 성능을 지니면서도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이 강조되면서도 왜건처럼 넒은 공간을 확보한 점이 포인트다.

여기에 국토를 넘나드는 사륜구동 모빌리티로서 기능과 안전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집중돼 개발됐다는 게 혼다 측의 설명이다. 당시 2.0리터 DOHC 엔진을 탑재해 파워풀한 엔진 힘과 동시에 우수한 연비를 갖춰 효율성이 뛰어났다.

■ 2세대 (2001~2006년)

혼다 CRV
혼다 CR-V

2세대 CR-V는 ‘CR-V, More active utility’라는 디자인 컨셉이 적용돼 새롭게 진화됐다. 동급 SUV 대비 공간활용성이 우수한 승차 공간과 527L의 적재 공간을 실현한 점도 눈에 띈다.

북미형 모델은 2.4L DOHC i-VTEC 엔진이 장착됐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차체자세유지시스템(VSA)과 프론트 시트 사이드 에어백 등의 다양한 기능들이 더해져 안전성을 높였다.

2세대 CR-V는 2004년 국내에서도 처음 소개돼 당시 수입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톱3를 기록하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국내 수입차 시장 초기, 대중화를 이끈 주요 모델로 꼽힌다.

■ 3세대 (2006~2011년)

혼다 3세대 CRV 0808
혼다 3세대 CR-V 08.08

3세대 CR-V는 전세계적으로 패밀리 SUV로서의 명성을 얻기 시작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내 공간의 거주성과 공간활용성이 개선됐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사용자 편의 시스템이 더해진다. 파워트레인은 베스트셀링카로 불려온 어코드에 적용됐던 2.4L 엔진과 5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2008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선정한 ‘가장 안전한 차’로 이름을 올렸고, 북미 소비자들이 뽑은 ‘2005, 2006년 최고의 소형 SUV(Best Buy Compact SUV)’ 뽑히는 등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렸다.

■ 4세대 (2011~2016년)

2015 CRV
2015 CR-V

4세대 CR-V는 2011 LA오토쇼를 통해 소개된다. 혼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날렵한 라인이 적용돼 도심형 SUV로서의 세련된 이미지가 강조됐다.

더욱 개선된 2.4L 4기통 i-VTEC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성능을 확보한 점도 주목을 받는다. 에코모드가 더해져 주행 중 연비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2014년 말 부분 변경을 통해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새로워졌으며,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 ‘Earth Dreams Technology’가 적용된 2.4L 직분사 엔진과 CVT를 조합해 연비와 성능도 향상됐다.

2014년에는 美 켈리블루북 선정 'Best Buys for 2015' SUV 부문과 美 모터트렌드 ‘2015 올해의 SUV’ 부문에서 수상하며 베스트셀링 SUV로 인정받는다.

■ 5세대 (2016~2023년)

혼다 뉴 CRV
혼다 뉴 CR-V

5세대 CR-V는 모델 최초로 1.5L VTEC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이른 바 다운사이징 모델인 셈이다. 또 무단변속기(CVT)와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강인한 디자인과 고급감이 강화된 인테리어로 상품성이 개선된 점도 포인트다. 2019년형 모델부터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탑재돼 압도적인 안전성도 갖춰졌다.

2020년 7월에는 디자인과 편의 사양 등이 업그레이드 된 5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 ‘New CR-V Turbo’이 소개된다. 2021년 1월엔 2개의 모터가 장착되고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혼다 스포트 하이브리드 i-MMD(Intelligent Multi-Mode Drive) 시스템이 소개된다.

■ 6세대 (2023년 현재)

CRV
CR-V

6세대 CR-V는 6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는 가솔린 모델이 먼저 소개됐다. 하반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해진다.

가장 큰 변화는 다이내믹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신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도 도심지향적인 모던함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5세대 대비 더 넉넉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구현하는 등 역대 CR-V 중 가장 과감한 스타일 변화를 이뤄냈다는 게 혼다 측의 설명이다.

6세대 CR-V는 효율성과 응답성이 뛰어난 터보차져 및 배기 VTEC 기술이 적용된 1.5L VTEC 터보 엔진과 CVT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CRV
CR-V

CR-V 가솔린 모델 최초로 ‘3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받아 친환경성도 향상됐으며, CVT 벨트 소음 개선으로 정숙성이 한층 개선됐다. 혼다의 주행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시야각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가 적용됐다.

레이더는 120도까지 인식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를 비롯해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이 향상된 점도 주목을 받는다.

시속 0km에서 부터 작동하는 조향보조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기능과 저속 주행 시 차량 앞 뒤에 있는 물체를 감지해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기능도 추가되는 등 안전성도 뛰어나다.

CRV
C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