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영국 유력 매체가 폭스바겐이 중국 화웨이 소프트웨어를 탑재한다고 보도하자, 폭스바겐이 이를 부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최근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출시하게 될 차량에 한해 화웨이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방안을 두고 화웨이와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폭스바겐이 중국 기업들과 접촉하며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탑재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폭스바겐 차이나는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폭스바겐 차이나는 “타사와 운영체제 사용 관련 논의를 하지 않았고,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폭스바겐은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보도가 나온 건 폭스바겐이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의 경영진을 대부분 해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양측의 갈등에 대해 화웨이는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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