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순수 소형 전기 SUV ‘EX30’..11월 한국시장 투입 계획 ‘주목’

[고성=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 볼보가 빠르면 오는 11월 말 한국시장에 소형 전기 SUV EX30을 투입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이만식 세일즈마케팅 총괄(전무)은 14일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2024년형 신형 XC60, XC40, S60, C40 등을 대상으로 언론 시승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오는 11월 말에서 12월 초쯤 볼보 최초의 소형 순수 전기차 EX30을 한국시장에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콤팩트 전기 SUV EX30은 볼보의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네 번째 모델이다.

EX30은 전기차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다변화 되고 있는 전 세계 전기차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고객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됐다는 게 볼보 측의 설명이다.

EX30은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며, 즐겁게 만드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작은 차체에서도 불구하고, 상위 모델 수준의 안전과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6월 밀라노에서 첫 공개 된 이후, 전기화 시대를 알릴 새로운 패밀리룩과 SUV에 기대하는 것을 모두 담은 혁신적인 공간 설계 및 스마트 수납 기술이 적용됐다.

또 새로운 수준의 도시 안전을 구현하는 ‘안전한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 개인화된 여정을 지원하는 첨단 커넥티비티 등을 바탕으로 공식 출시 전부터 자동차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EX30은 하반기 생산을 시작해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본격 인도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쯤 먼저 공개되면서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 쯤 출고될 전망이다.

한편, 볼보의 소형 전기 SUV EX30의 구체적인 국내 사양을 비롯해 판매 가격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