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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4년형 신형 티구안 공개..과연 달라진 점은?

Volkswagen
2023-09-20 09:17:15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폭스바겐이 새로운 엔진, 향상된 기술, 더 넓은 공간과 실용성, 날렵한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2024년형 3세대 폭스바겐 티구안 SUV를 공개했다.

신형 티구안의 핵심적인 요소는 업그레이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더 커진 19.7kWh 배터리 덕분에 최대 약 1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티구안은 113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1.5리터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 기어 박스가 장착된다. 또, 201마력의 힘을 발휘하거나 268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엔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는 최대 50kW의 급속 충전이 가능하므로 10~80% 충전에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

폭스바겐은 128마력 또는 148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1.5 eTSI 엔진도 제공할 예정이다. eSTI 엔진은 48볼트의 전기 시스템, 소형 배터리 및 벨트 스타터-제너레이터를 통해 엔진 오프 코스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엔진 오프 코스팅 기능은 내리막이나 활주 중일 때와 같이 특정 조건에서 잠시 중단되는 연료 절약 기능이다.

폭스바겐 2024년형 티구안
폭스바겐 2024년형 티구안

TSI 터보 가솔린 엔진의 경우 모두 4MOTION 기술이 적용됐다. 사륜 구동은 2.0리터 모델에만 적용된다. 148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TDI 엔진은 전륜 구동만 사용할 수 있다.

신형 티구안은 날렵한 외관으로 효율성이 향상됐다. 전면부에는 페어인 그릴이 탑재돼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모든 모델에는 폭스바겐의 최신 IQ.라이트 HD 매트릭스 LED 라이트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신형 티구안은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30mm 길어져서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 폭스바겐은 eTSI, TSI 및 TDI 모델의 트렁크 용량이 37리터 증가하여 총 652리터로 늘어났으며, 내부 헤드룸도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실내에는 12.9인치 또는 15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폭스바겐의 최신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두 모델 모두 볼륨 슬라이더와 온도 조절을 위한 백 라이트를 사용할 수 있다. 패널에는 온도 조절 바가 표시되며, 사용자는 디스플레이 상단에 최대 5개의 바로 가기 버튼을 지정하여 기능 간 전환을 더 쉽게 할 수 있다. 또,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돼 있으며, 사용자 취향대로 4가지 화면 구성을 할 수 있다. 또, 센터 콘솔의 새로운 회전 다이얼을 통해 실내 조명, 섀시 및 파워트레인 튜닝을 조절할 수 있다.

폭스바겐 2024년형 티구안
폭스바겐 2024년형 티구안

신형 티구안은 엔트리, 라이프, 엘레강스, R-Line으로 구성된 4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엔트리 옵션에는 실내 온도 조절 장치, 후방 카메라, 17인치 알로이 휠,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라이프 옵션은 3존 온도 조절 장치, 어댑티브 크루즈, 파크 어시스트, 오토 메인 빔, 12.9인치 스크린, 컴포트 시트, 다양한 알로이 휠에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기능이 적용된다.

엘레강스는 좀 더 고급스러움을 더한 옵션으로 LED 플러스 헤드라이트, 어쿠스틱 글래스, 전동식 테일게이트, 파크 어시스트 프로, 18인치 휠이 적용된다. R-Line 옵션은 19인치 알로이 휠, 스포티한 바디킷, 스포츠 시트가 장착된다.

영국에서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이 2024년 2월 독일에서 3만 6600유로(약 3130만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