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시장 한계인가...줄 잇는 암울한 전망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멈춰섰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9일 “미국 전기차 시장이 결국 정체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최근 수년 동안 꾸준히 커졌다. 특히 2020년 이후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 쏟아지면서 전기차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세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샘 피오라니 오토포어캐스트솔루션 부사장은 “지난 몇 년의 눈부신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미국 자동차 딜러 시장에선 전기차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샘 부사장의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씨카의 칼 브라워 연구원도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 속도가 현재 수준을 능가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