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국산차는 그랜저와 G80, 그리고 수입차는 E클래스와 5시리즈가 여전히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은다.
21일 중고차 업계 및 케이카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중고차 검색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 그랜저 IG 그리고 BMW 5시리즈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반기 중고차 성수기 시즌에 돌입하며 ‘큰 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려는 모습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네시스 G80
검색량 상위 10개 모델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차 그랜IG는 2016~2019년 소개된 준대형세단으로 높은 완성도와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꾸준하다.
그랜저 IG의 후속 모델인 더 뉴 그랜저(2019~2022년) 역시 검색량 4위에 올랐다. 그랜저와 한 때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라이벌 모델인 기아 K7 프리미어(2019~2021년)도 10위에 자리했다.
2위는 2020년부터 소개된 제네시스 G80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 중에서도 주력으로 꼽힌다. G80(RG3) 이전 모델인 G80(2016~2020년)도 7위를 기록했다.
BMW, 5시리즈 (BMW코리아 25주년 에디션)
수입차 대표 모델인 BMW 5시리즈(G30)(2017년~현재)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W213(2016년~현재) 모델은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인기를 끄는 모델들로 검색 순위 역시 높은 자리에 올랐다.
긴 귀성길에 넓은 실내 공간과 많은 탑승 인원을 제공하는 더 뉴 카니발(2018~2020년)과 카니발 4세대 모델(2020년~현재)도 각각 8, 9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형 세단인 현대 쏘나타 DN8(2019~2023년) 모델은 6위에 올랐다. 최근 초보 운전자들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춘 모델로 중고차 시장에서 선호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벤츠, E클래스
케이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은 하반기를 성수기로 보고 있는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형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경향을 알 수 있다”며 “그랜저를 비롯해 G80, 5시리즈, E클래스, 카니발 등의 모델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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