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1년간 KG모빌리티 이끈 곽재선 회장..그가 내다보는 미래 전략은?

KG Mobility
2023-09-21 18:32:27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존경 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 대한민국에서 국가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뒤 1년여간 KG모빌리티를 이끌어온 곽재선 회장은 21일 KG모빌리티 사옥에서 열린 미래 발전전략 발표회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곽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지난 1년은 판매 물량 증대와 흑자 전환 그리고 자동차업계 최초 임단협 타결 등 협력적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KG모빌리티의 경영정상화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더 뉴 티볼리
더 뉴 티볼리

그는 이와 함께 “앞으로 KG모빌리티는 Korea No.1 e-Mobility Brand를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은 물론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G 모빌리티는 작년 9월 취임한 곽재선 회장의 진두 지휘 아래 사명 변경과 함께 EV 전용 플랫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비전을 발표하며 발 빠른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KG모빌리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을 기록한 점도 눈에 띈다. 곽 회장은 취임 후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KG모빌리티 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는 점은 차별적이다.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KG모빌리티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특장법인인 KG S&C를 설립했으며, 중고차 사업과 기업회생절차에 있는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을 통한 KGM Commercial 출범 등 다양한 신규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전기 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다.

KG모빌리티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Korea No.1 e-Mobility Brand 달성을 목표로 ▲Korea No.1 SUV Brand ▲No.1 Pick up Brand ▲No.1 Bus Brand 구축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KG모빌리티는 최근 출시한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EV 플랫폼을 활용한 SUV 전기차와 픽업 형 SUV, 오는 2025년 이후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출시 등을 통해 친환경차 풀 라인업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렉스턴 뉴 아레나
렉스턴 뉴 아레나

KGM Commercial이 공식 출범하게되면 현재 SUV 승용 중심에서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 상용차 라인업까지도 확대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 이용이 가능하도록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차량 공유 서비스, 전동화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기존 모빌리티 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해 사용자들에게 One Stop Mobility Service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한다.

곽 회장은 “이런 중장기 제품계획에 더해 수출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함께 해외 시장 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 확대로 글로벌 판매 물량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수출을 통해 KG모빌리티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그 만의 의지 표현이다.

렉스턴 픽업트럭 스포츠amp칸 쿨멘
렉스턴 픽업트럭 스포츠&칸 쿨멘

KG모빌리티는 지난 1월 아랍에미레이트 NGT사와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3월에는 베트남 FUTA 그룹과 KD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KD 물량을 선적한다.

곽 회장은 오는 2026년 쯤이면 KG모빌리티가 연간 32만대를 생산해 판매하는 등 정상적인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하고, 승용차 뿐 아니라 상용차 시장에 진출해 판매 네트워크를 다변화 한다는 게 곽 회장의 생각이다.

에디슨모터스 SMART 110
에디슨모터스, SMART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