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최근 강원도 평창군 ‘모나용평리조트’에서 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Korea National H.O.G.TM Rally)는 할리데이비슨 오너스 그룹(H.O.G.TM)이 주관하고 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다. 1983년 창설된 이후 40주년을 맞이한 H.O.G.TM은 할리데이비슨 창립 120주년과 맞물려 그 역사적 의미가 깊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500여 명의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와 가족이 참여하며 할리데이비슨 문화에 대한 남김 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H.O.G.TM과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사우회 ‘할리천사’가 후원하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도 행사장에 방문했다. 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는 28명의 환우와 가족, 그리고 교사가 초청받아 이벤트와 만찬을 함께 즐겼다.
올해도 호그 랠리의 전통적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네 가지 코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완주하는 슬라럼 대회와 투표를 통해 가장 인기 있는 커스텀 모터사이클을 뽑는 커스텀킹, 지정된 장소에서 라이딩과 포커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포커런까지, 할리데이비슨 오너스 그룹 멤버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적인 이벤트가 마련됐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를 포함한 알파인스타즈, 비어케이, 더락파츠, 하나은행, 강원관광재단, 천녹 등 다양한 후원사도 참여하여 행사를 빛냈다. 특히, 프리미엄 바베큐 브랜드 ‘웨버그릴’은 바베큐 요리를 준비해 H.O.G.TM 멤버에게 풍성한 저녁 만찬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GM(제너럴모터스)의 프리미엄 픽업·SUV 브랜드 ‘GMC’는 픽업트럭 시에라를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과 콜라보 전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두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번 협업은 행사장을 찾은 고객에게 120년이 넘는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장에선 국내 최초로 The All-New 2023 CVOTM Road GlideTM도 공개됐다.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 역대 최고 배기량의 새로운 엔진으로 화제가 된 CVOTM로드글라이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스카이라인TM OS, 12.3인치 TFT 컬러 터치스크린으로 눈길을 끌었다.
호그 랠리는 할리데이비슨 정신(Harley-Davidson Spirit)인 자유와 모험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비를 뚫고 경상도에서 행사장인 강원도까지 모터사이클을 타고 온 한 참가자는 “호그 랠리는 행사장으로 출발할 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모든 호그(H.O.G.TM)가 전국에서 동시에 출발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미 자유와 모험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정현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상무는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가장 큰 모터사이클 행사가 호그 랠리다”며 “올해는 특히 할리데이비슨 창립 120주년과 H.O.G.TM 40 주년을 함께 맞아 행사에 방문한 모든 참가자에게 특별한 순간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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