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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차세대 전기차 출시 계획..테슬라 벤치마킹(?)

Lexus
2023-09-22 12:20:20
렉서스 2026년 생산 전기차 콘셉트 티저
렉서스, 2026년 생산 전기차 콘셉트 티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렉서스는 다음 달 개최되는 2023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콘셉트 형태 차세대 순수 전기 자동차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와타나베 타카시(Watanabe Takashi)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은 테슬라 브랜드를 벤치마킹 한다고 말해 주목된다.

외신 오토모티브뉴스(Automotive New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렉서스는 세계적인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와 중국의 BYD와 경쟁해야 한다. 우리는 렉서스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차량의 디자인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를 상품화함으로써 비용을 가능한 낮추려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더불어, 와타나베 타카시는 렉서스가 테슬라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쉽게 생산하고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고 말하며 “테슬라의 성과를 겸손하게 바라보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첫 단계 중 하나는 생산 방법을 재고하고 수정하는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렉서스는 기가 캐스팅 기술을 채택해 자동차와 부품 수를 줄이는 등 토요타가 개발 중인 새로운 생산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렉서스는 가스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양산하며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동일한 전략이 새롭게 출시될 EV에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렉서스가 좀 더 돋보이게 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우리가 제품에만 의존한다면, 아마 우리가 나아가야 할 만큼 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고객이 제품을 구매한 후에, 다른 종류의 경험이 가능할 것이다. 이를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브랜드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는 2030년에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현재 생산량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2022년 토요타와 렉서스는 두 브랜드에서 전 세계적으로 단 25,000대의 EV를 판매했다.

하지만 렉서스는 2030년 모든 차량에 전기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모회사인 토요타의 차세대 전기차를 선도하고, 2035년에는 브랜드 라인업을 모두 전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