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전기차 e-208, e-2008 SUV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야금야금 늘리자 이번엔 프랑스가 칼을 빼들었다. 보조금 정책 기준을 변경하는 방식이다.
로이터통신은 22일 “프랑스 정부가 새로운 전기차 인센티브 자격 규칙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는 약 5000~7000유로의 현금 인센티브를 전기차 구매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문제는 이 보조금의 3분의 1 이상을 중국산 전기차가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다.
푸조 e-2008 SUV
때문에 프랑스 정부는 탄소 발자국을 기준으로 전기차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차 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것이 로이터통신의 분석이다.
중국산 자동차는 전기차라고 하더라도 부품 생산 과정에서 주로 석탄 발전에 의존하는 등 친환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박경수 기자 news@dailycar.co.kr 기사목록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