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 기본 모델 단계적 폐지한다..그 배경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BMW가 M 모델을 컴페티션(Competition) 버전으로만 제공할 예정이다. BMW는 M 모델의 라인업을 변경해 새로운 출발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래를 내다보며 M 라인업을 재구성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프랭크 반 밀(Frank van Meel) BMW M의 CEO는 M440i와 같은 저성능 모델이 BMW의 일반 모델과 고성능 모델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 표준 M 모델이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반 밀은 외신 카 스로틀(Car Throttle)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이제 새로운 표준이 된 컴페티션 라인업을 도입했다. 따라서, 표준 M 모델은 곧 사라질 것이다. 더 이상 M과 M 컴페티션으로 나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는 모두 컴페티션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M3 컴페티션은 고성능 BMW 세단을 찾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선택이 될 것이다.

한편, 반 밀은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구매자를 위해 CS와 CSL 모델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모델들은 좀 더 하드코어한 차량으로, '번호판이 달린 트랙용 차량을 갖고 싶다' 라고 말하는 구매자를 위한 차량이다" 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이 M 차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가장 성능이 낮은 M 모델의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