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물류공장 인근에서 피켓라인에 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CNN)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이 개국한 1776년 이래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미국 노동조합의 파업 현장에 참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CNN방송은 2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를 방문해 GM 물류 센터 인근 시위 피켓라인에 섰다”고 보도했다.
피켓라인은 파업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노동자들의 대오를 말한다. 현직 대통령이 노조 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피케라인에 선 건 사상 최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확성기를 들고 “노조는 원하는 만큼의 상당한 급여 인상과 다른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 잃은 것을 되찾자”고 말했다.
한편 전미자동차노조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12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경수 기자 news@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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