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카타르)=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유럽과 미국시장에 진출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빈패스트가 한국시장에도 진출할지 주목을 받는다.
베트남의 전기차 브랜드 빈패스트(VINFAST)는 오는 14일(현지시각) 도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제네바모터쇼 카타르’에서 VF9과 VF8, VF7, VF6 등 4개의 SUV 전 라인업을 내놨다.
이들 SUV는 피닌파리나에서 디자인을 총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빈패스트 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눈에 띄며, 세련스러우면서도 모던한 감각이 더해졌다는 말이 나온다.
VF9는 전장 5119mm, 전폭 2004mm, 전고 1696mm의 7인승 대형 SUV에 속한다. 차체 중량은 에코 버전이 2830kg, 플러스 버전은 2866kg에 달한다.
최고출력은 402마력에 달하며, 사륜구동시스템이 탑재된다. VF9의 주행거리는 모델에 따라 한 번 충전 후 485~68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한편, 빈패스트 전시 담당자는 빈패스트는 “한국시장에 대해 여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만 지금으로서는 한국시장을 진출한다는 게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큰 브랜드가 있는데다, 시장 점유율도 높아 빈패스트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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