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첸토벤티 콘셉트카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이탈리아가 자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발 자국 자동차 산업 우선 정책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9일 “이탈리아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새로운 방식으로 개편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전기차에 일괄 지급하던 보조금을 앞으로 차종별로 구분해 지급한다.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
구체적으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원산지 여부, 배터리 등 탄소를 어느 정도 배출했는지를 감안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정책은 최근 프랑스에서도 도입한 바 있다. 때문에 이탈리아 역시 전기차 산업에 중국차 영향력이 커지자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는 “피아트, 란치아, 알파로메오 등 스텔란티스그룹을 포함한 자동차 업계와 자동차 산업 계획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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