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 세계 5000여개 지점을 가진 미국 내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는 렌터카 업체 허츠가 전기차 구매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했다.
미국 CNBC방송은 28일 “허츠 글로벌이 전기 자동차 함대 추가 계획을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허츠는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 인하에 따른 재판매 가격 하락과 예상을 상회하는 수리 비용을 감안해 전기차 구매 계획을 늦추기로 했다.
특히 허츠는 테슬라 전기차를 구입하기로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기 자동차 재판매 가치가 하락하면서 이를 연기했다.
한편 허츠는 원래 지난해 연말까지 총 10만대의 전기차를 구매하기로 했지만, 목표시점으로부터 근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기차 구매대수는 5만대 수준에 불과하다. 이중 3만5000여대가 테슬라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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