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부가티가 아디다스와 협력하여 아름다움과 민첩성이 돋보이는 한정판 축구화 ‘아디다스 X 크레이지패스트 부가티(Adidas X Crazyfast Bugatti)’를 출시했다. 이 축구화는 11월 말 99켤레만 한정 생산되며 경매에 부쳐진다. 올해 11월 AC 밀란의 왼쪽 윙어 라파엘 레아오(Rafael Leao)와 알이티하드 공격수이자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Karim Benzema)가 경기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위브게 스탈(Wiebke Stahl) 부가티 인터내셔널의 매니징 디렉터는 “부가티는 혁신과 엔지니어링의 독창성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우리는 항상 부가티의 비전에서 영감을 받아 비교 불가능한 자동차 걸작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완벽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아디다스와 공유하고 있으며, 아디다스는 축구화에도 동일한 엄격한 접근 방식을 적용하여 더욱 가볍고 효과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고 전했다.
X 크레이지패스트 축구화는 혁신적인 스피드프레임 솔 플레이트 기술과 에어로 케이지 기술이 적용됐다.
부가티는 아디다스의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디자인 터치를 더해 ‘형태는 기능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실현했다. 이 축구화는 부가티의 ‘시론 퍼 스포츠(Chiron Pur Sport)’와 같은 아이코닉한 블랙과 블루 색상이 특징이다. 또, 부가티의 특성을 반영하여 인레이에 탄소 섬유를 사용했으며, 바닥에는 빛에 따라 반짝이는 듯한 블루 색상이 눈에 띈다.
아디다스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을 창조한다(Create the Incomparable)’라는 문구와 ‘불가능이란 없다(Impossible is nothing)’라는 문구를 추가하여 아디다스의 끊임없는 성공 추구에 대한 의미도 담았다. 또, 에토레 부가티의 이니셜 ‘EB’가 신발의 뒷면과 측면에 세 줄무늬와 함께 새겨져 있다.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아디다스 컬렉트 웹 3 플랫폼에서 99켤레의 축구화가 경매에 올라올 예정이다. 11월 13일부터는 신발 구매자에게 실물 신발 한 켤레와 NFT 한 켤레로 교환할 수 있는 디지털 슈박스가 제공된다. 신발을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암호화폐로만 가능하며, 최소 입찰가는 0.2 이더리움이며 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47만원이다. 암호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문페이를 사용하여 구매할 수 있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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