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민경덕)는 오는 15일부터 4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2023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자동차분야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하고, 자동차 관련 최신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986년부터 매년 춘·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에 관한 자동차공학인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4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연사들의 자동차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 발표 및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와 콘티넨탈의 질 마비르(Gilles Mabire) CTO, 유럽자동차제작사협회 폴 그리닝(Paul Greening) 박사의 특별 강연을 비롯해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관련 연사들의 발표 및 기업들의 세미나도 함께 이어질 계획이다.
자동차 공학과 관련해 학문과 기술 및 학회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자동차공학인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시상식을 통해 ‘자동차공학대상’을 비롯해 학술상, 공로상 등 다양한 상을 수여하며 자동차공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자동차 관련 기업 및 기관들이 공학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회는 국내외 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유수의 기업들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같은 연구 기관 등 총 60여 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이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자동차공학인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고가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자동차 산업 발전에 대해 건설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윤 기자jyshi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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